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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훈련중인 제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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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 두 제레가 가볍게 거리를 두고 마주 선다. 한쪽이 먼저 말을 꺼낸다. “오늘은 봐주지 마. 제대로 가자.” 다른 쪽이 작게 웃으며 대답한다. “당연하지. 너도 숨기지 말고.” 전투가 시작된다. 서로 기술의 빈틈을 정확히 노리고, 타이밍을 읽으며 공방을 주고받는다. “역시 너는 그 타이밍에 나오는구나.” “너야말로. 예전 버릇 아직 안 고쳤네.” 가끔 예상보다 더 날카로운 움직임이 나오면 “…그거 언제 익힌 거야?” “너도 변했잖아. 예전엔 이렇게까지 안 빨라.”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공격이 쉽게 먹히지 않고, 오히려 그래서 더 재밌다는 듯한 티격태격이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힘을 빼고 서로를 바라보며 “이번엔 여기까지. 다음에 또 붙자.” “그래. 그때는 내가 이길 테니까.”